[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1일 자사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에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식스에이(SIXA)'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식스에이는 글로벌 단위의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낭비되는 유휴 자원인 컴퓨터를 사용자에게 임차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게 한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하는 식스에이 클라우드 임대 플랫폼은 저사양의 컴퓨터로도 높은 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높은 사양의 게임을 원활히 즐기기 위해서는 PC 사양이 높아야 하지만, 클라우드 임대 기반 플랫폼인 식스에이를 통해 게임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지원, 계산해서 사용자 PC에 송출하는 방식이다.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는 "식스에이는 탈중앙형 저장 솔루션과 영상 편집과 3D 렌더링, 클라우드 게이밍 등 높은 사양이 필요한 서비스들을 연동시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미 월 1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망하다고 판단돼 코인제스트를 통한 토큰세일, 어드바이징, 상장까지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식스에이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5위권의 이오스(EOS)가 투자한 프로젝트다. 그 외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HTC, 구글, 소니, 인텔 등의 글로벌 IT기업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4만6000만명의 실사용자를 보유했고, 사용자수가 매월 4.6%씩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