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납세자, 놀이공원·전시회 등 5종 할인혜택

탄소배출 저감 우수시민 등 모범시민 혜택 확대

입력 : 2019-07-09 오후 2:52:0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올해부터 모범납세자에게 놀이공원, 전시회, 영화, 외식 등 5종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그간 세무·환경 등 모범시민에게 공공 인센티브를 주던 것에 더해 서울시민카드(앱)을 활용해 모범시민에게 모바일 모범시민증을 발급, 민간에서 제공하는 특별 우대 할인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시 모범납세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모범납세자증 발급과 우대할인권 발행을 우선 시행하고, 향후 에코마일리지와 승용차마일리지 우수회원에게도 모범시민 우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매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모범납세자,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는 에코마일리지·승용차마일리지 우수회원, 시민상 수여자 등 모범시민에게 상패 수여와 공공 마일리지 제공 등으로 감사를 표하고 있다.
 
모범납세자 우대할인권을 활용하면 은평구에 있는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을 최대 44.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랜드도 동반 1인까지 40% 할인 받는다. 동대문에 있는 시티아울렛에선 영화관람권과 식사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데이디드 호크니 전시회 초대권,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회도 관람 가능하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시민카드 앱 설치 △2019년 모범납세자 인증 △모바일 쿠폰 발행 절차가 필요하며,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10분 이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모범납세자가 아닌 일반 서울시민에게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서울시민카드(앱)을 통해 할인권을 내려받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카드(앱) 설치와 모범납세자 전용 우대할인권 발급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에서 안내하며, 각 제휴사에서도 할인 혜택을 알려준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모범납세자들이 가족과 함께 우대 할인권을 활용하고,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해 든든한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 기업의 서울시민카드(앱) 제휴 참여를 확대해 다채로운 혜택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에서 어린이들이 새로운 마술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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