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열정'…고성능차 'RS' 출시 25주년

입력 : 2019-07-17 오전 11:30:0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고성능 모델 라인 RS(Racing Sport)가 출시 25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RS는 레이싱카 수준의 초고성능 차량이다. 지난 25년간 이 모델은 여러 시장 세그먼트를 개척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최근 독일 네카줄름 아우디 포럼에서 열린 RS 25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아우디는 익숙한 양산 모델들과 함께 독특한 RS 모델 14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RS 모델에는 5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되고 혁신 댐핑 기술인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강철 스프링과 3단계 충격흡수기를 오일 라인과 중심 밸브에 연결해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커브 바깥쪽 앞 바퀴 충격흡수기로 알맞은 오일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중심 위치가 떨어져 발생하는 피칭과 앞 뒤 차량 축 주변의 회전운동인 롤링을 최소화하고 차량과 도로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한다.
 
아우디 고성능 모델 라인 RS가 출시 25주년을 맞았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 RS 라인업은 4밸브 5기통 엔진을 탑재한 아우디 RS 2 아반트가 1994년 역사의 첫 장을 열었으며, 아우디는 이를 통해 역동적인 고성능 스테이션 왜건 세그먼트를 구축했다.
 
1999년에 출시한 아우디 RS 4 아반트는 380마력으로 중형급 차량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 아우디는 2005년 최고출력 420마력을 발휘하는 V8 엔진을 탑재한 2세대 아우디 RS 4를 출시하고 다양한 혁신을 적용했다.
 
2008년 출시한 아우디 RS 6 아반트는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로 가솔린 직분사(FSI), 바이터보 차지 기술과 V10 엔진과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달았다.
 
RS 모델을 생산하는 아우디스포트 GmbH의 올리버 호프만 사장은 "모든 RS 모델에는 고성능 자동차 개발에 대한 아우디의 열정이 드러나 있다"며 "지난 25년 동안 아우디 RS 모델은 일상 생활의 완벽한 동반자로 고객에게 순수한 감성과 가장 짜릿한 운전 재미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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