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웹툰 '우리 집에 왜 왔니'를 원작으로 삼은 동명의 연극이 오는 9월 개막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앙리할아버지와 나', '톡톡' 등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이해제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에쿠우스', '클로저' 등 작품에 참여한 최소현 연출가도 참여했다.
연극은 국적도 성격도 다른 두 남녀, 재희와 류연이 갑작스럽게 한 집에서 살게 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로맨스 장르지만 사랑 만을 지나치게 부각하는 여타 소설과 달리, 연애를 삶의 일부로서 그려나가는 데 차별점을 보인다.
서재희 역에는 최근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인 그룹 구구단의 나영, '그대를 사랑합니다', '옥탑방 고양이' 등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유명한 연극에 출연한 한초아,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처용2'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신아라 등이 캐스팅됐다.
류연 역은 그룹 크로스진의 용석, '알타보이즈', KBS ‘더유닛’ 의 프로젝트 그룹 유엔비로 활동한 박대원, '와일드 패밀리'와 '오백에삼십'에 출연한 박경현이 맡았다.
기획, 제작은 연극 '컨설턴트',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제작했던 주식회사 아크컴퍼니가, 홍보 및 마케팅은 연극 '오백에삼십', 공연 '홈쇼핑 주식회사' 등을 기획하였던 주식회사 대학로발전소가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스톤사운드웍스가 후원한다.
'우리 집에 왜 왔니'. 사진/대학로발전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