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G마켓이 홈쇼핑 포털로써 기능 강화를 위해 모바일 내 관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G마켓 홈쇼핑 포털 서비스 강화 홍보 이미지. 사진/이베이코리아
G마켓은 홈쇼핑사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 시청 및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홈쇼핑 포털로써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G마켓에선 홈쇼핑사의 라이브 방송을 한 눈에 비교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현된다. 해당 채널은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CJ오쇼핑 △K쇼핑 △공영쇼핑 △NS홈쇼핑 △신세계TV쇼핑 △홈앤쇼핑 △쇼핑엔티 △W쇼핑 △SK스토아 △GS샵 △GS마이샵 등이다.
특히 G마켓 고객들의 방송 시청현황을 ‘실시간 라이브 랭킹’ 순으로 보여준다. 이에 따라 현재 어떤 상품을 시청자가 관심 있게 보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모바일에서만 라이브 방송만을 볼 수 있었지만, 개편 후 PC에서도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키워드와 상품 두 가지 방식의 방송 알림 기능도 신설했다. 생방송 30분 전과 시작 시에 앱 또는 카카오톡 중 선택해 방송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우선 ‘키워드 방식’의 알림 시스템은 모바일 홈쇼핑탭 우측 상단에 위치한 종모양의 ‘알림 아이콘’을 클릭한 뒤 ‘나의 알림’ 코너에서 키워드를 등록하면 된다. 예컨대 옥주부, 롱패딩, 두피관리 등으로 관심 키워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관리창을 통해 키워드 수정 및 삭제도 가능하다. 또한 홈쇼핑 탭에서 관심 있는 상품의 ‘알림 아이콘’을 클릭 시 해당 상품의 방송이 편성될 경우 안내해준다.
‘홈쇼핑 포털’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검색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G마켓 메인의 통합검색창에서 키워드를 검색해 현재 방송 중인 홈쇼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검색도 가능하다. 패션의류, 패션잡화, 뷰티, 식품, 도서 등 12가지 카테고리를 설정해 관심 품목을 홈쇼핑탭에서 더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홈쇼핑 베스트’ 코너에선 제품별 인기 순위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G마켓은 홈쇼핑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키워드 또는 상품 알림을 등록하면 즉시 할인쿠폰 발급이 가능하다. 참여 고객 모두에게 홈쇼핑 제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쿠폰’, 스마일클럽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되는 ‘2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충헌 G마켓 플랫폼사업실 실장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G마켓 내 홈쇼핑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8%) 신장했고, 연동되는 홈쇼핑 상품만 3만5000개에 달한다”라며 “이렇듯 소비자의 큰 관심을 기반으로 관련 서비스를 전면 개편, 국내 최고의 홈쇼핑 포털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