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니퀘스트(077500)는 자회사 PLK테크놀로지가 기아자동차 대만 현지 법인에 딜러 인스톨 방식으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제품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딜러 인스톨이란 신차가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 딜러가 차량에 제품을 장착한 후 고객에게 인도하는 방식이다. 대상 차량은 기아차 대만 법인의 `RP 카렌스`와 `JA 피칸토(한국 모델 명 모닝)` 등 2개 차량으로 연내 약 1000대의 차량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 공급은 대만 소재의 'JM Motors'사와의 계약을 통해 진행된다. `JM Motors`는 현대기아차의 대만 현지 법인에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및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1차벤더사다.
공급 제품은 로드스코프(ROADSCOPE)8이다. 로드스코프8은 국토부의 차선이탈경고(LDW), 전방추돌경고(FCW) 검사 규격을 모두 만족해 국토부 성능, 규격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더욱 향상된 알고리즘과 보행자 추돌경보 기능을 적용했고 실시간 영상 저장 장치인 블랙박스 기능도 추가해 교통 사고 발생 시 상황 분석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시장뿐만이 아니라 해외 딜러 인스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제품공급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