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8월 6차례 설명회 진행

입력 : 2019-09-04 오후 4:04:0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네이버 공개채용은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인재를 장기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회사는 그동안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위한 '핵데이(HACKDAY)' 등 해커톤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입사 지원자는 오는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연내 입사할 예정이다. 네이버뿐 아니라 네이버웹툰, 스노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웍스모바일, 네이버파이낸셜 등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네이버는 공채에 앞서 지난달 총 여섯 차례의 채용설명회 '네이버 개발자 오픈클래스(NAVER DEVELOPER OPEN CLASS) 2019'를 진행했다. 2회 차로 준비됐던 이번 설명회는 대학생의 호응에 힘입어 4회 차를 추가로 진행했다. 총 1500여명의 대학생이 참석한 채용설명회에는 실제 네이버에서 일하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가 나서 경험을 공유했다.
 
현직 네이버 개발자들은 네이버에서 일하는 장점으로 글로벌 사용자에게서 유입되는 데이터와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을 꼽았다. 장준기 V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깊이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성공하는 성장 경험을 함께 쌓길 바란다"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고화질 방송 송출을 위해 브이라이브가 극복한 기술적 사례를 공유했다.
 
네이버 채용을 담당하는 류한나 탤런트 릴레이션십(Talent Relationship) 리더는 "당장 특정한 기술 도구에 능숙한 예비 개발자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경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며 "지원 단계에서 조직,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인 만큼,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지고 개발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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