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김미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법무부는 김미경 전 행정관을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미경 신임 보좌관은 조국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었을 당시 함께 근무했다. 조 장관이 민정수석실을 떠나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직후 사표를 제출하고,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합류해 가족 등 의혹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았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인 김 보좌관은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를 대리해 일본 전범 기업으로부터 손해배상금 승소 판결을 끌어내기도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만난 후 국회 본청을 떠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