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하드록밴드 해리빅버튼(HarryBigButton)이 홍대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팬들과 만난다.
공연은 오는 10월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다. 1, 2집에 수록된 곡들을 포함해 녹음을 앞둔 신곡들도 미리 들어볼 수 있다. 롤링홀 관계자는 "8년 전인 2011년 첫 데뷔 무대를 이 곳에서 가졌기에 아티스트, 팬 모두에게 감회가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 전했다.
2011년 결성된 해리빅버튼은 포효하는 중저음 보컬과 독창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국내 대표 하드록 밴드다. 2012년 ‘KBS TOP 밴드’ 시즌 2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지산 밸리록,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2017년 정규2집 '맨오브스피릿(Man of Spirit)'을 발표하고 러시아 등 해외 무대로도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3년 간 밴드는 총 6차례의 러시아 현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지 밴드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5월 한국에선 러시아 밴드 스타킬러즈와 합동 공연 '록 인 서울(Rock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월부터 밴드는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갖고 있다. 공연은 지난 8년간 밴드를 지지하고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헌사다. 9월7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는 데뷔 첫 러시아 단독 공연을 가졌다. 리더 이성수(보컬·기타)는 "러시아 공연 이후 추석 연휴 기간에 신곡 녹음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해 안에 멋진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달려보겠다"고 얘기했다.
해리빅버튼. 사진/하드보일드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