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가 경영쇄신안이 발표된지 하룻만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화재가 3.41% 상승한 21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증권 3.06%, 에스원 2.16% 상승을 기록중이다.
그밖에도 삼성SDI,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호텔신라등 전일 급격한 하락을 보였던 주가가 반등에 돌입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그룹의 이번 쇄신안이 중장기적으로 호재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삼성 쇄신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며 부정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 특검이 한참 진행되는 중에도 삼성그룹주의 절대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했다"며 "증시에서 차지하는 삼성의 시총 비중도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략기획실 해체와 은행업 진출포기 등 그룹 리스크 완화 시도는 각 계열사의 자율ㆍ투명 경영시스템을 강화시키고 개별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