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시제품 첫선, 공공서비스 개선 높인다

조달청,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후보제품 수요기관 매칭 지원 전시회

입력 : 2019-10-14 오후 5:03:38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시제품의 혁신성과 기술성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연해 볼 기회가 열린다. 
 
14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정부 최초로 시행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의 후보로 선정된 제품의 '특별 전시회'가 이날부터 이틀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다.
 
시제품의 혁신성과 기술성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연해 볼 기회가 열린다. 조달청은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의 후보로 선정된 제품의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조달청
 
이는 정부가 지난 7월2일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으로 조달청이 올해 최초로 추진했다. 지난 9월 27일에 1차로 41개 제품을 선정하였고, 미세먼지 저감제품 등은 10월말 2차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민생활문제 해결관, 환경·미세먼지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관 총 3개관에 32개 제품이 전시된다. 또 혁신시제품 주요 구매자로 예상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300여 공공기관이 참관한다.  
 
시제품의 혁신성과 기술성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연해 볼 기회가 열린다. 조달청은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의 후보로 선정된 제품의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조달청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혁신제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선도적 구매자(First-Buyer)'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전시회가 중소기업과 수요기관 간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중기부가 그간 강조해 온 ‘연결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정부는 국민생활 문제와 밀접하고 시장 파급력이 높은 공공 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어 혁신지향 공공조달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혁신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제품의 혁신성과 기술성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연해 볼 기회가 열린다. 조달청은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의 후보로 선정된 제품의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조달청
 
정무경 조달청장은 "정부의 공공 구매력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활용해서 혁신 시제품의 초기 시장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의 정부 서비스 수준도 개선이 되도록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 등 혁신조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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