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음악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참여했던 케빈오, 최영진, 이종훈이 새 밴드를 결성한다.
18일 케빈오 소속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케빈오는 방송 당시 '애프터문(Aftermoon)으로 함께 활동한 드러머 최영진, 베이시스트 이종훈과 새 밴드를 꾸린다. 팀명은 팬들의 공모를 받아 지을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세 멤버는 종영 후에도 다양한 공연들을 함께하며 호흡해왔다. 11월 중 신곡을 발표하기 위해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프터문. 사진/유튜브 캡처
케빈오는 '애프터문(케빈오, 이종훈, 최영진, 디폴)'이란 명의 팀으로, 지난 13일 종영한 '슈퍼밴드' 준결승 라운드까지 진출한 바 있다.
2015년 '슈퍼스타K 7'의 우승자인 그는 팀원들을 이끌면서 1980년대 신디로퍼의 곡이나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모티프를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기본 밴드 편성에 오케스트라나 DJ, 미디어 아트 등의 요소를 추가하면서 드라마틱한 '애프터문' 만의 음악을 했다.
결선에 떨어졌던 당시 그는 "무대보다 그 무대를 위한 과정이 소중했고 기억에 남는다"며 "아예 기획 없이 직감을 따라 도전하기도 했는데, 그 시도 자체가 좋았던 것 같다"며 출연 의의를 밝힌 바 있다.
케빈오.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