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 지방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경상도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오늘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자욱한 안개를 뚫고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14도 △수원 14도 △인천 14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청주 13도 △대구 14도 △광주 14도 △전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23도 △수원 23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청주 22도 △대구 20도 △광주 24도 △전주 23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는 내일까지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미터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미터로 높게 일겠다.
오늘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에도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7~13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미터로 차차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 등산로 초입에 단풍이 곱게 들어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