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 지역 벤처기업 창업 선배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인천시는 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과 회의장에서 스타트업 페스티벌 ‘아이-스타트업(I-STARTUP) 2019 인천창업벤처한마당’을 개최했다.
‘인천, 스타트업을 만나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의 기술 창업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우수성, 창업 지원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신 창업 트렌드와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책과 정보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천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창업지원기관협의회 참여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창업에 대한 관심과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와 창업 포럼, 크라우드 펀딩 강연, 투자IR 경진대회 등이 열렸다. 또한 인천 지역 창업지원기관의 성장 단계별 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5개 테마관의 스타트업 부스 등이 차려졌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우수 창업기업 20개사와 창업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창업지원기관 유공자 8명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메인 프로그램은 ‘여행에 미치다’와 ‘수퍼빈’의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와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밤비걸이 현재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직업인 유튜버를 소개하는 톡·투·유(Tlak To Youtuber)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창립 1주년을 맞이한 인천창업포럼, 펀딩 전문가인 와디즈(WADIZ)가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투자IR 경진대회인 ‘아이-스타 펀딩 콘테스트(I-STAR FUNDING CONTEST)’, 해외구매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창업의 발전 단계를 창업준비관, 성장개발관, 투자유치관, 시장개척관, 우수기업관 등 총 5개의 관으로 나눠 소개했다. 각 단계별로 지원 사업 안내 및 상담, 지원 우수 사례 전시와 판매, 창업 아이템 체험 등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카펠라 팀과 관현악 밴드의 문화 공연과 아이-스타트업 지도 만들기, 스탬프 투어, 포토월 SNS 인증 등의 경품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조명노 인천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인천 지역내 스타트업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천 지역 창업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4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I-STARTUP 2019 인천창업벤처한마당'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24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I-STARTUP 2019 인천창업벤처한마당'에 참석했다. 사진/인천시
24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I-STARTUP 2019 인천창업벤처한마당'이 열리고 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