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가을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가운데 인천시는 민·관 협치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25일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인천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기환경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환경성 질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계절관리제 등 인천시 2024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올해부터 도입한 공해 차량 운행제한 사업을 논의했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시 대기배출사업장 및 건설공사장의 단축 조업 등 민간부문까지 확대 의무 시행에 따른 개선 방안과 중소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사업 확대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정부의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제안 사항인 계절관리제에 대한 민·관 대책위원회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 제시로 향후 2024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의 효과적 추진 방향도 모색했다.
조현오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이번 회의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계절인 동절기의 도래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계절관리제 등 정부대책 강화 전에 개최됐다”며 “2024 미세먼지 저감종합대책 수립 시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미세먼지 공동대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미세먼지 공동대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미세먼지 공동대을 간담회' 참석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