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유럽발 위기 대비해달라"

금융업계, 금융협회장 간담회서

입력 : 2010-05-07 오후 3:20:50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금융업계 대표, 금융 관련 협회장들과 가진 오찬 모임에서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발 재정 위기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면서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정부와 국민, 금융회사들이 열심히 노력해 큰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위기는 진행 중"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회복의 온기가 서민, 중소기업에까지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투자확대와 산업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금융기업 대표들에게 서민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지원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모임에는 라응찬 신한지주(055550)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053000)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 등 지주 회장과 9개 시중은행장, 7개 금융협회 회장 등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이 배석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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