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럭셔리 주행감 돋보이는 볼보 SUV 신형 ‘XC90’

4·7인승 옵션에 파워트레인 기술로 동급 최상 주행력 과시
자동 제동기능·충돌회피 시스템·시티 세이프티 기본 적용

입력 : 2019-10-3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공개한 신형 ‘XC90’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XC90은 완성도 높은 차체 배율과 공간구성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디테일이 추가된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4인승과 7인승 모델 옵션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이 반영된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의 트림을 통해 동급에서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럭셔리 주행 경험을 제시한다.
 
XC90은 SPA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최상위 모델로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의 도로 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차체비율을 갖췄다. 전후면 크롬 마감 처리된 범퍼 및 통합형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의 듀얼 테일 파이프와 다이아몬드 컷 휠(20/21인치) 등 XC90을 위한 새로운 디테일이 추가됐다. 외관 컬러는 기존 일렉트릭 실버를 대체하는 브라이트 실버와 함께 데님 블루가 추가돼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볼보의 플래그십 SUV, 신형 'XC90'. 사진/볼보코리아
 
이번 모델은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 마감에 나뭇결이 살아있는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전 트림으로 확장 적용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환경을 완성했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Sensus)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에어 서브우퍼와 트위터, 총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기술과 사용자의 평온함이 공존하는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안전의 트렌드를 선도해온 볼보의 안전 노하우는 신형 XC90에 모두 집약됐다. 먼저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차는 물론 자전거 주행자 및 큰 동물과의 사고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기본 적용된다.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역시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XC90에는 총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사진/볼보코리아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첨단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
 
신형 XC90은 볼보의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 전략을 따라 설계된 3가지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직렬 4기통 모듈형 구조를 통해 엔진 설계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전 성향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D5 디젤 △T6 가솔린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Individual)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가 기본 적용된다. 신형 XC90의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기존과 동일한 8030만~1억37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XC90에는 각종 안전기능들이 탑재됐다. 사진/볼보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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