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사냥’으로 돌아온 밴드 국카스텐

입력 : 2019-10-30 오전 9:40:3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감을 탐색하는 작가는 마치 사냥을 앞둔 사냥꾼 같다. 매의 눈으로 생명력 넘치는 영감(사냥감)을 끈질기게 쫓는다. "사냥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었어요. 생생한 영감을 찾지 않고 '과거의 나'를 복제하는 걸 경계하는 내용입니다.(하현우)"
 
밴드 국카스텐이 신곡 '사냥'을 오후 6시 발표한다. 사냥꾼의 과감성과 자신감을 아티스트의 행위에 빗댄 곡이다. 밴드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기타 사운드, 강렬한 후렴구와 중독성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하현우는 "실제 라이브 현장에서의 속도감을 상상하면서 만들었다. 같이 뛰어놀기에 좋을 것"이라고 소개한다.
 
국카스텐 싱글 '사냥'.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신곡 발매에 맞춰 팬 200명과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뮤직비디오는 ‘펄스(pulse)’, ‘이방인(stranger)’ 등을 작업하며 국카스텐과 호흡을 맞췄던 써니비주얼(Sunny Visual) 유성균 감독이 맡았다.
 
국카스텐은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 ‘해프닝<에스케이프 벨로시티>(HAPPENING<ESCAPE VELOCITY>)’에서 처음으로 신곡의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카스텐.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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