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LIG넥스원은 유재관 미래기술연구소 팀장이 4차산업 핵심 기술인 지상이동로봇, 근력증강로봇과 무인수상정의 국산화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수여하는 ‘2019 강영국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영국 기술상은 1998년 시작해 제어·자동화·로봇·시스템 분야의 기술 발전에 공헌했거나 기술을 실용화 또는 국산화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포상이다. 시상은 지난 17일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졌다.
LIG넥스원은 미래기술연구소 유재관 팀장이 지상 이동로봇, 근력증강로봇과 무인수상정의 국산화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수여하는 ‘2019 강영국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LIG넥스원
유 팀장은 2009년 LIG넥스원에 입사한 이후 무인로봇과 근력증강로봇의 핵심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다수의 특허 등록과 논문 게재를 통해 국내 로봇산업 기술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참여해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으로 개발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은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도 현재 개발중인 무인수상정(해검-II)의 시제품 실물을 전시했다.
그는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연구개발(R&D) 현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도움이 있었기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국산 무인체계 개발과 양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의 근력증강로봇. 사진/LIG넥스원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