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테크노세미켐이 올해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테크노세미켐(036830)에 대해 2분기부터 최대 분기실적 갱신 행진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200원에서 2만82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송명섭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지속됐던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갱신이 올해 2분기부터 재개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19% 늘어난 900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과 한화증권은 이날 나란히 테크노세미켐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엔 삼성SDI 가동률 상승으로 전해액 부문의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한국 LCD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은 연중 내내 높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돼 LCD부문의 매출액은 매 분기 계단식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승범 한화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의 주가는 약 6개월 동안 박스권 흐름을 나타냈고,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의 순이익 정체가 주요인이었다"며 "그러나 다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