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악재 털고 추가 반등..外人 매도 '지속'

입력 : 2010-05-11 오전 9:14:30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악재에 대한 그간의 우려를 털어내며 추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어 추가 상승폭은 기대에 비해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다.
 
11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90포인트(0.77%) 오른 1690.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368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6거래일째 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 역시 404억원 ‘팔자’를 기록중이며, 개인만이 87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8계약, 2243계약 매수 우위를, 개인은 3512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1.70%), 금융업(1.51%), 철강금속(1.10%) 업종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우리금융(053000)(1.50%), KB금융(105560)(1.37%), 신한지주(055550)(1.00%) 등 금융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POSCO(005490)가 1.04%, 삼성전자(005930)가 0.2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0.56%)와 현대모비스(012330)(-0.56%)는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90원(-0.08%) 하락한 11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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