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가 채용제도 변화에 따라 미리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 ‘인싸인턴’ 모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 ‘인싸인턴’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턴제도다.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한 인턴의 아이디어를 회사의 자원을 활용해 기획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사내 우수인재(인싸)들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직무 및 생활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아차는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2월 중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기아차 ‘인싸인턴’은 신입 사원 채용 방식이 상시/직무중심 채용으로 전환되면서 취업 전 회사와 직무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직무중심 체험형 인턴 활동이다. 취업을 앞둔 기졸업자, 대학 4학년뿐만 아니라 3학년도 인턴 지원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직무중심 인턴 '인싸인턴'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기업전략실 △사업관리본부 △고객경험본부 △국내사업본부 등 4개 부문에서 ‘인싸인턴’ 모집을 진행하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실시해 최종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들은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약 5주간 인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인턴 기간 종료 후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해당 본부가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기아차 인사담당자는 “인싸인턴은 직무중심 채용으로 변화함에 따라 다소 막막할 수 있는 지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캐치카페에서 기아차 인사담당자를 비롯해 인턴들이 실제 근무할 4개 본부에서 근무 중인 선배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턴 선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 본사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