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 AI 다음곡 자동 추천 적용

입력 : 2019-11-29 오후 3:18:0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뮤직서비스 바이브에 이용자가 듣는 노래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노래를 끊임없이 추천하는 '자동 추천 재생' 기능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자동 추천 재생은 재생할 곡이 없을 때 바로 이전에 재생한 곡을 바탕으로 유사한 곡을 계속 추천하는 기능이다. 특정 '믹스테잎'의 곡을 모두 들었을 때 이어서 비슷한 곡을 들려주거나 지금 듣고 싶은 노래 몇개를 골라 들으면 다음 노래를 알아서 들려주는 방식이다. 
 
바이브는 노래 추천에 심층학습(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브 사용자의 청취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모델이 사용자가 방금 들었던 곡을 분석해 다음 곡을 추천한다. 직전 재생 노래가 많을수록 정교한 AI 추천을 한다. 
 
이숙진 바이브 뮤직 추천 리더는 "기존 믹스테잎은 사용자가 '좋아한 노래' 또는 '좋아한 아티스트' 정보를 바탕으로 추천이 이뤄졌다면, 자동 추천 재생 기능은 사용자의 지금 기분이나 원하는 분위기에 맞는 곡을 바로 추천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다양한 음악을 발견하고 경험하며 취향을 확대하도록 AI 추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브는 '자동 추천 재생' 기능을 선보였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