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디지털 기술 분야의 예비 디자이너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29일 개최했다. 올해는 'A Set of Global Challenges(글로벌 도전의 집합체)'를 주제로 웹툰, 밴드, 브이라이브, 라인 등 네이버 글로벌 서비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네이버 설계 조직을 총괄하는 김승언 아폴로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도전과 경험에 익숙한 글로벌 도전의 집합체"라며 "웹툰, 그룹형 SNS(밴드), 캐릭터(라인프렌즈), 라이브 동영상(브이라이브), 메신저(라인), 비즈니스채팅(라인웍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글로벌 성장은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디자이너의 역량 덕분"이라고 덧붙여 서비스 설계 조직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웹툰을 시작으로, 밴드, 브이라이브, 네이버 클라우드플랫폼 등 네이버의 글로벌 서비스와 라인에서 설계를 담당하는 각 서비스 리더가 나와 글로벌 서비스 설계 및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웹툰은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전략을 발표했고, 밴드는 미국에서의 그룹 커뮤니티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도전 과정을 소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사람을 배려하는 로봇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로봇의 상호작용 설계(HRI) 디자인에 관한 연구와 발전 과정을 공개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