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난 한 해를 정리하는 ‘브랜드K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공영쇼핑 C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 이상호 11번가 대표, 39개 ‘브랜드K’ 인증 업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출범한 ‘브랜드K’의 추진 실적을 돌아보고, 39개 ‘브랜드K’ 협력사에 인증서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3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백년가게’의 메뉴로 구성된 만찬과 함께 박영선 장관의 ‘2020 브랜드K 비전’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1일 상암 공영쇼핑에서 열린 ‘브랜드K 송년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대통령님을 모시고 진행한 ‘브랜드K’ 론칭 등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브랜드K’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브랜드K가 론칭 후 3개월이라는 단기간에 39개 제품, 30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2020년에는 ‘브랜드K’ 선발과정 등을 오디션 방식으로 ‘국민과 같이 만드는’ 브랜드로 육성하고, 민관 및 범부처 협업·통합 체계를 마련해 ‘브랜드K’ 참여기업을 집중지원 방안도 2020년 1월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브랜드K 송년의 밤'에 참석해 남긴 방명록. 사진/중기부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K’ 제품의 판로개척에 기여한 카카오 커머스, 11번가, 코레일유통 등 상생협력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