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세상의 판이 바뀔 때 규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규제 혁신에 앞장 선 공무원과 유관기관, 중소기업의 성과를 격려했다.
박 장관은 “우리는 지금 판이 바뀌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이 때 늘 문제가 되는 것이 앞선 기술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규제를 푸는 것인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은 모두 규제 혁파에 공이 있는 분들”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중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실과 괴리된 규제를 없애고, 신산업 맞춤형 정책을 설계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내년에는 규제자유특구 등 규제혁신의 효과가 현장에서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규제혁신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5명을 비롯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한 기관·단체 관계자 14명, 규제혁신 과제 발굴,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선 중소기업 대표 16명 등 총 45명이 수상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좋은 중소기업이 늘어나도록 나쁜 규제는 과감하게 망치로 부숴 중소기업이 잘 사는 나라, 가능성을 가능으로 만드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11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등용 기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