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채널 전환시간 줄고 VOD 광고 늘었다

과기정통부 유료방송 품질평가…실시간 채널수 IPTV 많고 영상 만족도 위성방송 높아

입력 : 2019-12-2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올해 서울·경기 지역의 유료방송의 채널 전환시간은 감소하고 VOD(주문형비디오)의 광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9년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채널 전환시간은 평균 1.36초로 집계됐다. 지난해(1.53초)보다 0.17초 단축됐다. 채널 전환시간은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변경했을 때 소요되는 시간을 말한다.  매체별로는 인터넷(IP)TV 0.89초(2018년 1.41초), 케이블TV 1.45초(2018년 1.36초), 위성방송 2.27초(2018년 1.87초)로 나타났다.
 
채널 전환시간(단위:초). 자료/과기정통부
 
VOD 시작시간은 평균 29.63초로 조사됐다. 2018년(24.26초) 대비 5.37초 증가했다. VOD 시작시간은 유료 VOD를 구매한 시점부터 첫 화면이 나올 때까지의 시간을 뜻한다. 매체별로는 IPTV 35.38초(2018년 34.08초), 케이블TV 26.19초(2018년 18.37초)로 나타났다. VOD 광고횟수는 평균 1.54회로 지난해(1.55회)와 유사했지만 VOD 광고시간은 19.6초로 지난해 18.97초보다 0.63초 늘었다. 유료 VOD 영상 시작 전 광고시간이 전체 VOD 시작시간 중 약 66%를 차지했다. 
 
실시간 채널 수(최상위 상품 기준)는 평균 213.6개로 집계됐다. 매체별로는 IPTV 242.3개, 케이블TV 200.8개, 위성방송 191개다. VOD는 평균 5만893편으로 나타났다. IPTV는 8만365편, 케이블TV는 3만3209편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료는 3만2361편(63.59%), 무료는 1만8532편(36.41%)이다.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59점으로, 지난해(4.09점)보다 0.5점이 개선됐다. 매체별 만족도는 IPTV 61.5점, 케이블TV 57.7점, 위성방송 61.8점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항목에 추가된 셋톱박스 대기전력 안내는 대상 사업자 8개사가 올해초부터 모두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입 후 최대 8개월이 지난 설문 조사 시점에서 대기전력 안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이용자는 63.8%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 및 사업자간 품질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평가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올해 품질평가는 서울·경기 지역의 유료방송 서비스에 대해  △채널전환시간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횟수 △채널별 음량 수준 △콘텐츠 다양성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셋톱박스 시작시간(신설)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을 전국 유료방송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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