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스위스 중부 안데르마트 지역 한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최소 2명이 부상당했다.
26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을 맞아 많은 사람이 스키를 즐기던 활강 코스에 길이 300m, 폭 60m에 달하는 대형 눈사태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구조당국은 즉시 수색작업을 벌여 최소 6명을 구조했다.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이 눈 속에 갇혔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당국은 “추가 실종 신고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며 “눈더미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등에 걸쳐진 알프스 산악지역에는 현재 최고 5단계 중 3단계 수준의 눈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스위스 스키장 수색작업 모습. 사진/JTBC '이모저모'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