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자사주 20만주 매입

입력 : 2010-05-17 오후 2:40:4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희림(037440)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자기주식 교부 목적으로 20만주(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은석 희림 전무는 "최근 주가가 건설사 부도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다가온 프로젝트파이낸싱(PF)만기에 따른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최 전무는 이어 "업계 중 유일하게 상장돼 있어 건설주로 분류되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오해를 하는데 건설사와는 사업구조도 다르고 주요 사업인 건축설계나 건설사업관리(CM)는 건축 기획단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들 이슈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자사 주식이 매우 저평가돼 있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자사 발전가능성과 향후 사업계획에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주 이익보호와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희림은 지식경제부 교술표준원(조달청 대행)이 공모한 '기술표준원 이전청사 신축공사 건축설계경기'에 제출한 작품이 1위로 당선돼 13억원 규모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갖게 됐다고 공시했다.
 
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발주한 약 10억원 규모의 '서울강북우체국 건립공사 설계용역'도 수주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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