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1. 시장 하락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은?
하락 배경)
1) 주말 해외 증시 하락 : 그리스 발 재정적자의 근본적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독일 총리 등 일부 인사들의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피력한 언급 등으로 유럽 -3.5%, 미국 -1.8% 내외 하락
2) 일본 신용등급 하향 관련 루머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 피치사가 일본의 심각한 재정악화로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하겠다는 루머가 퍼짐
3) 외국인과 프로그램 순매도 : 주말 미 증시 하락과 차익실현성 외국인 매도에 일본 신용등급 하향 루머에 따른 개인 선물매도로 촉발된 프로그램 매물
시장 전망)
=> 1600초반에서 지지력 확보 예상
1) 10(월) 발표된 EU 시장안정대책으로 추세적 하락 고비는 넘겼다는 판단 : EU의 시장안정대책(7,500억유로 구제금융기금조성, ECB 국채 직매입)에 따른 효과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감을 되찾으며 큰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재차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제 2의 리먼 사태를 막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임
2) 일본 신용등급 하향 루머는 사실무근으로 확인
3) 중장기 국내외 경기회복과 기업 이익 개선에 초점이 맞춰지며 1600 초반에서의 지지력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
2. 이번 주 특히 주목해야 될 부분은?
=> 20(목) 미국 경기선행지수, 중국 추가 긴축 가능성
- 20일 발표되는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경우 전월비 0.2%로 3월 1.4% 대비 급감이 예상됨. 이를 이용하여 전년비를 추정해 보면 하락 반전 가능성이 있음
- 미국 경제지표는 고용지표를 중심으로 미국 경기가 호전되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지만,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개선 속도 둔화가 단기 시장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염두
중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 혹은 위안화 절상 등 추가 긴축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음. 주택가격은 전년비 12.8%로 05년 8월 이래 최대, 소비자 물가 2.8%로 정부 목표치 3.0%에 근접. 24일 열릴 예정인 미중 경제전략회의 임박으로 추가적인 긴축 정책 발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
3. 이에 따른 전략은?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이라는 상승 동력은 변함이 없지만, ‘어닝서프라이즈’ ‘외국인 강력한 매수’가 시장 강세를 이끌던 4월 시장 흐름이 재연되기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여 V자 반등을 보일 수 있을 지는 불투명
단기 상승폭이 높았던 업종보다 소외주 상대적 선전가능성에서 음식료, 통신, 제약 업종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