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8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의 부셰르 핵발전소 인근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쯤 보라즈잔에서 남동쪽으로 1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약 1시간 후 인근 지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 진앙은 보라즈잔에서 남남동쪽 17㎞ 떨어진 지점이었다. 보라즈잔은 부셰르와 약 50㎞ 떨어져 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미국 일간 워싱턴타임스·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은 핵발전소나 그 지역의 다른 어떤 구조물에 대한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부셰르 원자로.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