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유가 하향 안정화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244억원으로 컨센서스 1326억원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스전 실적 부진과 무역부문의 일부 충당금 반영 등이 주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 가스가격에 반영돼야 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62달러로 추정되지만, 당시 유가 평균이 46달러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가스 판매 평균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감소한 6074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020년 유가 하향 안정화, 2021년 가스판매량 정상 수준으로 하향 회귀, 2023년 이후 가스전의 투자비회수 금액 감소 등의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작년 12월에 시추한 A3 광구의 결과가 2~3월 발표될 수 있다”며 “가스 발견 성공 시 해상 플랫폼, 파이프라인 등 기존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기 떄문에 가스 매장량 수준에 맞춰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표/신한금투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