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양국간의 6차 회의가 종료됐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외교부는 이번 SMA 협의와 관련해 "우리 측은 SMA 틀 내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했다"며 "양측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대했으나 아직까지 양측 간 입장 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는 오전 11시에 시작돼 오후 5시에 마무리 됐으며 전날 회의도 6시간여 동안 회의를 이어갔다. 이번 회의 종료로 양국은 7차 회의 일정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한미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6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