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소식) "최대 97%"…LCC, 새해맞이 특가 '우르르'

에어부산·제주항공·이스타항공 특가 항공권 판매

입력 : 2020-01-17 오전 6:01:0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새해를 맞아 특가 항공권을 풀고 있다. 최대 97% 할인하는 항공권도 등장하면서 저렴한 티켓을 찾는 소비자들의 예매 전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이벤트인 '플라이앤세일(Fly&Sale)'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년에 두번만 실시하는 프로모션이다.
 
최대 97%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이 이벤트를 통해 에어부산은 국내선 전 노선과 부산 출발 국제선까지 모두 25개 노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다. 탑승 기간은 국내선은 오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며, 국제선은 오는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편도 총액 요금 기준 국내선 전 노선은 1만4900원부터 시작한다. △부산·김포·대구·울산~제주 △부산·울산~김포 노선이 대상으로 설 연휴 지방으로 이동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3만2900원, 부산~오사카는 3만7900원부터 판매한다.
 
이밖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만, 중국 노선들도 5~6만원대에 살 수 있다. 동남아 노선의 경우 6~10만원대에 판매한다. 특히 차세대 여행지로 주목받는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15만3900원부터 판매하고 있어 배낭 여행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특가 항공권 노선과 운임 요금. 자료/에어부산
 
제주항공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찜 애프터 파티'를 시작한다. 3~4월 출발 항공권이 대상이며 편도 총액 운임 기준 국제선은 4만7700원부터, 국내선은 1만7200원부터 판매한다. 노선별 자세한 운임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스타항공은 홈플러스와 함께 새해맞이 특가 항공권을 오는 22일까지 판매한다. 국내선 4개 노선과 국제선 31개 노선이 대상이며 국내선은 1만3800원부터, 국제선은 3만98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 38일까지다.
 
구체적으로 이벤트 노선을 살펴보면 편도 총액 운임 기준 △인천~방콕 8만8200원 △인천~가오슝 8만원 △김포~타이베이 9만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0만2300원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올 한해 이루고픈 소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홈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설 선물 같은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통해 풍요로운 설 연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특가 이벤트 노선과 운임 요금. 자료/이스타항공 홈페이지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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