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글에 맞서 웹기반 사무용 S/W 무료제공

입력 : 2010-05-19 오후 12:31:26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하반기부터 웹 기반의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현재 구글이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 앱스의 마이크로소프트 버전이 나오는 셈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피스 2010과 생산성 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피스 2010과 셰어포인트 2010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출시되는 오피스 2010은 오피스 2007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3년만에 내놓는 사무용 소프트웨업니다.
 
편집 기능을 강화해 워드에서는 사진 편집이 가능해졌고 파워포인트에서는 동영상을 직접 잘라내 편집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아웃룩에서는 대량의 이메일을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피스 2010 기업용 버전은 오늘부터 구입할 수 있고 소비자용 제품은 다음달 중순 발매됩니다.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문서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피스 웹 앱스'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중에 전세계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피스 웹 앱스는 일반 소비자용과 기업용으로 나뉩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윈도라이브 계정만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기업 고객들은 기업용 협업 프로그램인 셰어포인트 2010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PC에 설치돼 있는 오피스 2010 프로그램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오피스 2010을 모바일 기기 용으로 디자인한 오피스 모바일 2010도 출시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2010의 소프트웨어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옴니아2 등 윈도폰 6.5버전 사용자들은 모바일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선점한 웹기반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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