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겠다.
내일 아침부터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방문한 관광객이 아이에게 목도리를 매어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일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의 경우 지표면 기온이 낮아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으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겠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맑은 날씨가 이어진 지난 21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 인근에 있는 동백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사진/뉴시스
내일은 동해상 물결이 2~4미터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0~16미터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