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국내 4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시중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코인원은 NH농협은행과 업비트는 IBK기업은행, 코빗은 신행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에 성공했다.
빗썸·업비트·코인원은 지난달 재계약했으며, 코빗은 이날 오전 재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 은행들은 이용자 본인확인,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등 거래소들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준수하는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가 2018년 1월 도입한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래하는 해당 은행과 같은 은행의 계좌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만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은행들은 6개월마다 재계약 여부를 심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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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