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5공장 4일부터 생산 중단

입력 : 2020-02-04 오전 10:51:33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부품수급 차질로 울산5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1라인이 이날 아침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공급받는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고 재고가 떨어지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현 상황이 지속되면 다른 공장 및 라인도 순차적으로 가동 중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사는 전날 긴급 협의회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공장휴업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휴업 시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노조는 100%를 고수하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사는 이날 대화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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