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우수 소공인 100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처음 선정하고 그 중 1개사를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 중 선정했다.

 

 

총 신청업체는 252개 업체로 중기부와 소진공은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기계 및 금속(52업체), 의류(19업체), 인쇄(8업체), 식료품(8업체), 기타(가구, 의료기기, 시계, 펄프종이 등 13업체) 등 제조업 분야 100개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을 활용 시 융자금리 0.4%p 인하 혜택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몰 입점 지원,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한다.

 

중기부는 올해 백년소공인 200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으로,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제출·접수하면 분기별 평가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 누구나 백년소공인을 추천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서울 중구 소재 인쇄 전문업체(젤기획) 현판식에 참여, 소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백년소공인을 백년가게와 더불어 소상공인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