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기반시설 923개 정밀안전진단 착수

24일 인천 강화 상하저수지부터…11월까지 실시

입력 : 2020-02-21 오전 10:33:52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923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에 조기 착수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24일부터 농업기반시설 923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저수지 제방사면에 있는 사석의 침하 또는 이탈이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21일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기반시설 923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오는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기반시설(SOC) 안전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기존 4월부터 실시되던 진단을 2월로 앞당긴 것"이라며 "점검 대상도 전년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신속하고 정확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24일 인천광역시 강화 상하저수지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 923개소(저수지 436, 양배수장 377, 방조제 31, 수문79)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정밀안전점검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1년에서 3년을 주기로 육안에 의한 외관조사와 재료시험을 조사하게 되며 올해는 702개소가 대상이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안전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4년에서 6년을 주기로 실시한다. 올해 대상은 221개소로 구조물의 균열, 누수 등 상세 외관조사와 함께 측량 및 재료시험, 구조적인 안전성 등을 상세히 조사해 분석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647개소의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실시했다.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의해 선정된 저수지 27개소에 대해서는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 저수지는 모두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다.
 
아울러 긴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공사의 안전진단사업단내에 ‘시설물점검119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2013년부터 상시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지자체 등에서 관리하는 소규모 노후·재해위험시설의 점검 요청시 무상으로 긴급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대비에 힘써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하는 재난에 대비하고 역량을 강화해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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