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김민아 아나운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2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았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다”며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고 여겼고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괴로웠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 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다”며 “그래도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넘겼다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전날인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0 LCK 스프링 경기 중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는 37.5도 이상의 체온이 감지될 경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수칙에 따라 병원을 찾았다.
김민아. 사진/JTBC '아침&'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