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타이틀 곡 ‘ON’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의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 출연했다.
‘카풀 카라오케’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제임스 코든과 차에 탑승해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는 코너다. 본 방송에 앞서 ‘제임스 코든쇼’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백만 건이 넘는 방탄소년단의 출연 요청 트윗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영어를 배우게 된 계기, 각자의 별명, 멤버들 사이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토크를 진행하고 제임스 코든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았다.
2017년 발표된 ‘MIC Drop (Steve Aoki Remix)’, 새 앨범 타이틀곡 ‘ON’, 지난 1월 발표된 선공개 곡 ‘Black Swan’ 등의 라이브를 방송 중간중간에 선보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제임스 코든쇼 카풀 카라오케'. 사진/James Corden CBS
이후 댄스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겨 코든 외 여러 명의 댄스 수강생들과 함께 춤을 추고 ‘ON’의 안무를 가르쳐주는 모습이 비춰졌다.
지난 1월 방탄소년단은 이 방송에서 선공개 곡 ‘Black Swan’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제임스 코든쇼’ 방송이 나온 이날 그룹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 기록도 세웠다. 이날 오리콘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24일 기준 총 22만7204장을 기록,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서구권 음악차트에서도 일제히 ‘신호’가 왔다.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새 앨범의 1위 전망이 동시에 나왔다.
방탄소년단 '제임스 코든쇼 카풀 카라오케'. 사진/Terence Patrick CBS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