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노루페인트는 올해 상반기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 편의성과 친환경 및 기능성을 더욱 강화시킨 2020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목재용인 ‘순&수 우드플로어’, 주차장 바닥마감재인 ‘크린폭시 라이닝 마일드’, DIY용 제품인 ‘팬톤 젯소, 바니쉬’ 등이다.
실내 교실 바닥. 사진/노루페인트
수성 바니쉬의 경우 목재보호에 필수적인 제품이나 기존 제품들은 내구성이 약해 바닥용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유성 바니쉬는 내구성은 좋으나 시공 중 냄새로 인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저해와 시공 후 공해 및 생활 환경에 문제가 많은 단점이 있었다.
‘순&수 우드플로어’는 이런 단점을 개선해 내구성과 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목재 바닥보호 및 마감용 기능성 수성페인트다. 넓은 공간의 실내 체육관 및 교실 바닥, 나무계단 등과 같이 오랜기간 높은 내구성과 부착성을 요구하는 곳에 적용 가능하다. 또 목재 침투성이 뛰어나 기존 나무 질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목재바닥을 부패나 물리적인 스크래치로부터 긁힘없이 깨끗하게 보호해 준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신제품으로 약 250억원에 달하는 목재 마감용 페인트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신제품 '크린폭시 라이닝 마일드'는 아파트 내·외벽 뿐 아니라 지하주차장 바닥페인트 공사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내구성과 방진성이 우수하면서 특히 냄새가 적은 에폭시 라이닝 바닥재로, 기존 독한 냄새의 원료 대신 저취형 원료를 개발 사용해 냄새가 거의 없다.
또 건축법 시행령, 지자체 조례와 안전 및 환경적인 법적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며 개발된 친환경 바닥재로, 냄새에 특히 민감한 다중 이용시설인 호텔, 아파트, 상가 등의 주차장 바닥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 바닥재 국내 시장은 현재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팬톤 젯소'는 DIY용 셀프페인트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노루페인트는 일반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조사·분석해 새롭게 친환경 수성제품으로 개발했으며, 기능성을 강화해 다양한 소재면에 페인트 본작업시 요구되는 부착성과 은폐력을 높였다. '팬톤 바니쉬'는 집안의 목재 마감면에 적합한 친환경 코팅제로, 강한 도막 보호로 내구성을 높인 점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도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장수기업으로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페인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친환경, 고기능성 제품으로 국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