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내 유니클로 및 GU 사업을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경북 지역 의료진 지원에 나선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기부받은 물품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 5000만원과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다고 3일 전했다.
에프알엘코리아가 지원하는 5000만원 성금은 비접촉 체온계 등 의료 인력 지원을 위한 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또한, 방호복을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을 고려해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이너웨어 1만장도 함께 기부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의료진의 안전에 필수적인 방호복은 온 몸이 땀으로 젖고 탈진 증상이 올 정도로 통풍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기능성 의류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의 노력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만큼 현 상황이 조속히 안정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는 “가장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계신 의료진들을 위한 물품도 부족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생명을 위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모든 임직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