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나고 확진자 수도 총 102명으로 증가했다.
2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커클랜드의 양로시설에서 이날 3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6명의 사망자는 모두 워싱턴주 거주자로 이 중 4명은 커클랜드 소재 양로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 입소자다.
확진자는 이란을 여행하고 돌아온 뉴욕시 맨해튼 지역 거주 여성, 확진환자와 접촉한 플로리다주 거주 남성 등이 추가돼 102명이 됐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자 플로리다주는 이날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워싱턴주에서는 격리센터 설립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다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120여 명을 수용하고 있는 텍사스주는 14일 간의 격리기간이 이날 종료됐지만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구출된 미국인들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