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창립 41주년 기념사에서 “긍정의 힘으로 주력제품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지난 2일 양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의 기념사를 사내게시판에서 공유했다고 5일 전했다.
양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41년 동안 동아오츠카를 지속 발전하게 해준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연초에 밝힌 경영 슬로건인 ‘Do Together 2020’을 바탕으로 포카리스웨트를 비롯해 주력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자”고 올해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이 같은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그는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강조했다. 양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라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와 제품에 대한 강한 자긍심의 필요를 역설했다. 그는 “자긍심이야말로 고품질의 제품 생산과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기념사를 마무리하며 “사석위호의 마음가짐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석위호는 중국 진나라 때의 사론서 여씨춘추에 나오는 말로, '돌을 호랑이인 줄 알고 쏘았더니, 화살이 돌에 박혔다'는 뜻이다. 성심을 다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창립기념식은 갖지 않았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 방문 또는 유사 증상이 있는 직원은 2주간 자가격리를 시행하는 등 임직원 안전과 건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