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2019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과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 선정 제도는 성실공시풍토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최초로 영문공시 우수법인으로
카카오(035720)를 선정했다. 영문공시 우수법인은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거래소는 공시제도개선참여, 지배구조보고서 관련 의견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 1인을 선정했다.
공시우수법인과 우수위원 소속 법인은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연례교육 이수 면제,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의 우대 조치를 부여 받는다.
임재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각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및 공시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에도 선도적으로 성실공시를 실천해 증권시장의 건전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