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79.8%의 환자가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오후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총 누적확진자 수는 7979명으로, 전체 79.8%의 환자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타 산발적인 발생사례 또는 조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들은 20.2%"라고 밝혔다.
신규환자 현황을 보면 대구 지역이 61명, 서울시가 구로구 콜센터 관련 사례가 증가해 13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구로 콜센터에서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도 콜센터 등과 관련된 사례가 증가해 7명 증가했다. 광주와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시도에서는 신규환자 발생 보고가 없었다.
정 본부장은 "대부분 집단발생 사례들을 보면 의료기관과 관련 있거나 다중시설이나 사업장, 수련회 등과 관련된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79.8%가 집단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 모습.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