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직원 2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 중 2명도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해 현재까지 2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이중 24명은 해수부 직원이고 2명은 가족 등 접촉자"라고 밝혔다.
해수부 직원 확진자 24명 중에 23명은 4층에 근무를 하고, 1명은 5층에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현재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이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에서는 지난 1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1일 4명, 12일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의 복도가 적막감에 휩싸여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