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도
코스피는 1700 초반까지 밀려났다. 소폭 상승한 지난 10일을 제외하면 벌써 7거래일 연속 2% 넘는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마감을 30분 남기고 낙폭을 급격히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가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30억원, 34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9261억원 순매수하며 매물을 다 받아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운송장비(-5.18%), 은행(-4.65%), 화학(-4.61%), 서비스업(-4.38%) 등이 내렸고 음식료품(-0.35%)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9포인트(-3.72%) 하락한 504.51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중 강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역시 오후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8억원, 13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31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0.55%) 오른 12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